PROLOGUE 엄마들만 아는 세계에서, 엄마들만 겪는 관계를 말하다
육아 고충은 알고 보면 인간관계의 고충인 경우가 많다.
인간관계는 나와 남의 관계이다. 다른 엄마, 내 아이, 부부, 양가 부모님 관계 등등
인간관계로 힘들다는 건 결국 나 자신과의 관계가 소원하고 자연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다.
나와 비슷한 경우를 통해 내 마음을 살펴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와 같은 경우를 통해서 그 사람의 마음이 아닌 그 사람에 대한 내 마음을 살펴볼수 있으면 좋겠다.
CHAPTER 01. 나와 스타일이 다른 ‘엄마들과의 관계’
01. 이성적이고 소신 있는 엄마 × 감성적인 엄마
"나와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비난하기보다 자신의 약한 부분을 바라보고 인정한다."
자신의 약한 부분을 인정하기
나와 너무 달라서 불편한 사람을 마주할 때, 그 사람의 특성이 아닌 내 마음에 집중해보자.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행동할까?'가 아니라 '저 사람의 행동에 대해 왜 나는 이렇게 반응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습관을 가져보자.
내 마음과 조금씩 가까워지며 관계가 편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02. 연락 자주 하는 엄마 × 연락 안 하는 엄마
"관계 속에서의 심리적 갈등은 양면이 있다.
그 순간에는 괴롭지만, 이전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나에 대한 깨닫는 기회가 된다."
심리적 거리는 오래된 패턴이다.
스트레스를 참기보다 '나와 참 많이 다른 그 엄마를 어떻게 할 거냐'보다 더 중요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아야 한다.
'내가 왜 나와 다른 저 엄마를 그렇게 불편해 할까'에 집중하면 앞으로 새로운 관계를 맺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내가 옳고 남이 그른 것도, 남이 옳고 내가 그른 것도 아니다.
엄마들 관계는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게 아니라 아이를 중심으로 인위적으로 형성
관계 속에서 심리적 갈등은 늘 양면이 있다.
이전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나에 대해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 엄마와 나 사이에 복잡하게 무의식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있는 마음의 흐름을 살펴보면 좀 더 안정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03. 감각이 뛰어난 엄마 × 직감이 좋은 엄마
누구나 잘하는 면도, 부족한 면도 있다.
먼저 자신에게 감각이 발달해 있는지 감이 발달해 있는지 파악해보자.
잘 모르겠을 때에는 자신의 신경을 건드리는 게 무엇인지 판단해보자.
그것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고 반대쪽 측면이 잘하는 부분일 확률이 높다.
누구나 잘하는 게 있듯이 부족한 부분도 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바라보는 데 좀 더 용감해지자. 감각이 있는 엄마에게는 감이, 감이 있는 엄마에게는 감각이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외면하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만 그럴수록 수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부족한 부분일지라도 자꾸 드러내고 표현한다면 발달시킬 수 있다.
그러다보면 원래 자신 있던 부분과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발달해 있다.
나의 약한 부분이 강점인 엄마를 마주하는 순간들이 어찌 보면 나를 더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다.
오히려 그 엄마와 관계를 지속하며 그 엄마의 강점을 배워보자.
04. 친절한 엄마 × 불친절한 엄마
비난이 익숙한 불친절한 엄마들
상대방의 의도를 곡해하고 적개심을 가지는 이면에는 극단적으로 낮은 자존감이 존재한다.
부모와의 상호작용에서 수치심을 많이 느꼈기 때문.
행동이 아닌 이면의 마음을 돌아보자
이면의 심리적인 갈등 요소를 살펴보자.
내가 그래서 나도 모르게 이런 친절을 베푸는 거구나, 내가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불편하고 자주 적개심을 갖는구나 생각해보기.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는 노력, 피하고 싶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성숙한 엄마가 되는 지름길.
05. 느긋한 엄마 × 부지런한 엄마
자신의 성향과 에너지 레벨을 잘 파악하기
자신의 성향, 에너지 레벨을 잘 파악하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
자신의 모습을 잘 살피고 게으름과 부지런함의 근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자.
06. 겉과 속이 같은 엄마 × 겉과 속이 다른 엄마
07. 외향적인 엄마 × 내향적인 엄마
CHAPTER 02. 나와 상황이 다른 ‘엄마들과의 관계’
01. 아들 엄마 × 딸 엄마
딸은 나의 분신이 아니다
딸키우는 엄마는 은연중에 친정엄마로부터 경험한 자신의 어린 시절을 오버랩 시키는 경향이 있다.
친정엄마의 모습을 자신의 딸에게 반복한다.
02. 나이 많은 엄마 × 나이 어린 엄마
이 세상 엄마는 모두 힘들다
03. 외동 엄마 × 다둥이 엄마
엄마의 양육 태도
외동이든 형제가 있든 사회성과 정서 발달에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
엄마의 양육 태도 자체가 달라질 수 있는 것
외동 엄마의 좋은 점
둘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내 힘으로 바꿀수 없는 것에는 후회하지 않기
아이 발달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양육 상황에 대한 엄마의 태도.
자신의 상황에서 느껴지는 불안감과 죄책감의 근본이 무엇인지 따져봐야 한다.
아이의 상황을 엄마 자신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면, 이를 깨닫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아이가 하나든 둘이든 또는 셋이든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거나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04. 의심이 많은 엄마 × 의심이 없는 엄마
감정적으로 불안한 엄마들의 삶
개인의 감정 상태는 생각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감정이 불안정할 때는 생각도 균형을 잃는다.
의심이 많은 엄마들
무조건 100퍼센트 믿는 엄마들
끊임없이 의심하는 엄마의 삶
객관성과 균형을 전제한 적절한 의심은 필요하다.
아이와 환경에 대해 객관적이고 균형 있게 파악하는 것.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에서 그에 맞는 적절한 의심을 할 수 있는 객관성이 필요하다.
엄마도 완벽할 수 없는 사람이다.
선생님이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되,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적절한 의심은 필요하다.
그것이 내 아이에게 가장 바람직한 도움을 줄 수 있다.
05. 콤플렉스 많은 엄마 × 콤플렉스 없는 엄마
일반적인 콤플레스란?
콤플렉스를 외면하지 않는다.
콤플렉스가 없는 엄마일수록 콤플렉스가 클 수 있다.
콤플렉스를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콤플렉스를 아는 일은 내 마음을 알아가는 일
06. 잠이 없는 엄마 × 잠이 많은 엄마
지나치게 많이 자는 엄마
의학적 평균 7시간
지나치게 많이 자도 우울증일 가능성이 높다. 잠은 육아 스트레스를 회피하기 위한 훌륭한 대안.
엄마라면 충분하게 자야 한다.
일주일 하루이틀 정도는 아이와 다른 공간에서 충분히 수면을 취해야 한다.
CHAPTER 03. 나와 다른 ‘내 아이와의 관계’
01. 기관에 일찍 보내는 엄마 × 최대한 늦게 보내는 엄마
다른 사람이 아닌 내 상황에 집중해 결정하는 것
각자 아이에게 맞게 또 양육 환경에 맞게 시기 결정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엄마의 마음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
어린이집을 일찍, 늦게 보내든 중요하지 않다.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존재라는 점을 충분히 느끼는 게 가장 중요.
02. 아이 혼자 놀게 두는 엄마 × 모든 걸 함께하는 엄마
아이는 엄마를 탐색하며 자신을 탐색한다.
아이는 엄마 품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면 신체적 발달에 맞춰 이것저것 탐색하게 된다.
맨 처음 관심 갖는 탐색의 대상은 엄마.
아이가 세상을 탐색하는 듯 보이지만 엄마의 반응을 먼저 탐색하고 세상을 탐색한다.
엄마와 아이가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통해 함께 주고받는 경험을 '상호주관적 경험'이라고 하는데
이 경험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주관적 경험에 대해서도 인식하게 된다.
엄마와 아이 사이에서도 '관계'가 중요하다.
엄마와 아이사이에 애착 형성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상호주관적 경험이 잘되지 않는다.
상호주관적 경험은 안정적인 애착 관계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서 만날 수많은 관계와 이 세상에 대한 신뢰를 가지게 하므로 안정된 애착 관계는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어도 엄마가 아이의 모든 것을 맞춰줄 수 없다.
아이와 엄마의 관계가 틀어질 수 있지만 안정감이라는 애착의 기반 위에서 엄마와 아이가 상호주관적인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균열을 회복하고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
비언어적 소통이 중요하다.
정서적으로 반응하는 비언어적 소통이 중요.
아이는 엄마를 통해 경험하는 정서적 자극 강도와 특성의 변화를 주관적으로 느낀다.
엄마의표정, 목소리 톤, 억양, 리듬을 활력 정서라고 하는데 아이의 활력 정서는 아이의 기분 상태에 따라 바뀌곤 한다. 엄마는 자신의 활력 정서가 아닌 아이의 활력 정서에 맞게 비언어적인 소통을 해주어야 한다.
아이의 활력 정서에 맞춰 반응해야 밀도 있는 상호주관적 경험이 가능
엄마도 엄마를 탐색한다.
아이와의 상호주관적인 경험을 통해 엄마도 자신을 탐색할 수 있고 한단계 성숙해질 수 있다.
03.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 × 순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
순한 아이를 둔 엄마의 마음
순한 아이는 요구사항이 없는 게 아니라 강하게 표현하지 않을 뿐. 그냥 내버려두면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남이 원하는 것에 민감해질 수 있다.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 구분하기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기. 바꿀 수 없는 것에 신경쓰기보다 바꿀 수 있는 걸 바꾸는 것
엄마의 마음가짐을 바꾸자
아이에 욕구에 좀 더 민감해지려는 마음가짐으로 균형 맞추기. 아이가 까다롭든 순하든 나와 독립적인 인격체라는 점을 마음에 새기기
04. 야단치는 엄마 × 칭찬하는 엄마
엄마는 조련사가 아니다
단순히 아이를 훈련시키는 존재가 아니다. 행동 변화를 목적으로 야단을 치느냐 칭찬을 하느냐 자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야단 잘 치는 엄마는 완벽주의 성향
야단을 잘 치는 엄마는 완벽주의 성향인 경우가 많다.
어려서부터 엄마 역시 야단을 많이 맞고 자랐고, 높은 기준에 못 미치는 자기 자신을 창피하게 여기는 마음 또한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심은 고통스러워서 나름대로 극복하기 위해 완벽주의 성향을 가짐으로써 스스로에게 보상을 하는 것.
그런데 아이를 키울 때 그게 또다시 문제가 된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잘못된 행동을 하면 불안해서 빨리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느낀다.
아이가 바르게 행동하도록 야단치는 게 아니라 강압적으로라도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지 않고 내 문제인 양 불안해서 견디기 힘든 것.
그러다보면 다른 사람은 아이를 어떻게 볼까 과도하게 신경이 쓰이고 예민해진다.
그나마 행동이라도 수정이 되면 다행인데, 엄마와 아이 사이의 갈등은 더 심해지고 아이는 문제 행동을 더 하게 된다.
칭찬을 하는 엄마의 마음
이 역시 부모와 자식을 상하 관계로 여기는 경우
아이를 높여주기 위한 목적일지로 비교하는 방법을 자주 쓰는 엄마는 자존감이 낮을 확률이 높다.
과도한 보상에 익숙해진 아이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기보다,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어서 부모가 시키는 일만 수동적으로 하고 실패할 만한 것은 안 하려고 한다.
그런 식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에 익숙해지면 아이는 억압된 부정적 감정이 엉뚱하게 튀어나오기도 하고 나아가 자신의 감정을 인식조차 못할 수도 있다.
먼저 아이의 독립성을 인정하자
엄마 자신의 어릴 적 양육 경험과 관련된 감정을 돌아봐야 한다.
자신을 위로하고 다독여야 한다. 칭찬이든 야단이든 바람직한 행동을 유도하고 문제가 되는 행동은 차단하는 것이 목적.
하지만 그럴수록 행동에 집중할 필요가 없다. 아이의 행동은 당장 바꿀 수 없기 때문.
아이 고유의 생각과 감정이라는 독립성을 인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행동의 변화에만 매달린다면, 사람과 세상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는 엄마의 역할에서 점점 벗어나게 된다.
엄마가 아이에게 기본적인 신뢰감을 제공하기 위해서 수평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
겉보기엔 친구 같은 엄마라 해도 유치하게 아이와 말싸움이나 할 뿐,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존중하려면 칭찬하는 타이밍에 고맙다고 하는 게 낫다. 엄마의 마음을 전달.
05. 아이의 ‘습관’에 집착하는 엄마 × 아이의 ‘자유’에 집착하는 엄마
배변 훈련은 엄마의 능력이 아니다
엄밀하게 따지면 아이는 엄마와 별개의 존재인데, 엄마들은 자신과 자꾸 관련지어 일희일비한다.
엄마와 아이를 동일시 하는 것은 아이 습관 형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아이 습관 형성을 엄마 자신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엄마는 어떤 마음인가
자신의 평소 성향과 관련될 수 밖에 없다.
스스로 잘 통제, 완벽주의적이고 계획적 성향 엄마는 자유보다 통제를 중요시하는 양육 경험해 이 양육방식으로 아이를 키우기 쉽다. 자유보다 통제를 중요시하는 이면에 아이를 엄마와 별개의 존재로 인식하지 않고 부속물로 여기는 마음이 존재
언제 배변을 가릴 것인지 결정권은 아이의 손에 있지만, 그것을 발휘할 기회는 엄마가 제공
엄마에게 성공, 그리고 실패라는 단어는 없다.
아이와 엄마는 독립적인 인격체
억지로 아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습관 형성을 강행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그 결과에 집착해서도 안 된다.
엄마 자신이 스스로 통제를 중시하는 성향이라면 조금은 자유 쪽에 기준을 맞추고, 지나치게 자유를 중시한다면 적절한 통제의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
엄마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아이를 균형 있게 키울 수 없다.
06. 내 탓만 하는 엄마 × 남 탓만 하는 엄마
심리적 갈등을 피하고 싶은 엄마
남탓은 심리적 갈등을 피하는 것. 회피
남 탓만 하다보면 외딴섬처럼 홀로 지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누군가를 탓하기 쉬운 엄마의 삶
탓이란 단어는 비난. 인간의 잠재된 공격성을 표현하는 흔한 방법
인간의 중요한 본성 '공격성' 사회화되는 과정에서 마음속 깊은 곳으로 억누른다.
공격성의 표출이 뻗어 나갈 방향은 자신, 아니면 남.
먼저 나를 돌보는 일
자신이든 남이든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는 행위의 이면은 엄마가 느끼는 심리적 갈등을 일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
갈등 상황에서 좀 더 마음이 편해지는 쪽 택하는 것.
남을 탓하면 그 순간만큼은 내 마음이 면죄부를 얻은 듯 편해지고, 내 탓을 하면 고해성사하는 마음처럼 편해진다.
하지만 둘 다 언 발에 오줌 누기 격
차라리 그런 것에 집착하는 자신의 마음을 한 번 더 바라보는 게 낫다.
탓, 비난, 분노, 공격성이 표출되는 기회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자아 방어기제가 약해졌다는 뜻.
그만큼 자신의 마음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신호. 그럴수록 몸과 마음이 지친 엄마 자신을 돌보기 위해 애쓰자.
CHAPTER 04.엄마로 사는 ‘나와의 관계’
01. 자신에게 집중하는 엄마 × 아이에게 올인하는 엄마
정체성을 유지하는 프랑스 엄마들
엄마가 되더라도 엄마라는 정체성이 추가될 뿐, 자신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
우리는 엄마의 100% 희생하는 존재.
자신과 아이를 동일시하는 엄마
아이와 자신을 동일시하면 아이는 엄마로부터 독립적인 인격체가 될 수 없다.
엄마의 역할과 상관없는 나를 찾는 일
일이든 취미든 자기계발을 하든, 아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찾을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엄마 자신은 물론 아이도 행복 할 수 있다.
02. ‘성’적으로 자유로운 엄마 × ‘성’적으로 보수적인 엄마
03. 꿈을 이루지 못한 엄마 × 꿈을 이룬 엄마
꿈을 이루지 못했어도 자신은 사랑할 수 있다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더 안타까운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엄마는 아이도 사랑할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이 이루지 못한 성취감을 아이에게 은연중에 강요한다.
내 아이도 나와 똑같아야 하는 건 아니다.
아이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높은 잣대로 바라보는 것만큼 아이의 입장에서 억울한 일은 없다. 이런 태도는 고스란히 아이의 자존감에 영향을 미친다.
아이가 꿈을 이루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 스스로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알고 찾는 것.
아이에게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꿈을 찾아 나아가는 삶이 아닐까.
04. 일하는 엄마 × 일하지 않는 엄마
자신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지혜
아이가 어떻게 성장하느냐는 누가 돌보냐보다 어떤 분위기의 가정에서 자라느냐에 달려 있다고 한다.
워킹맘이든 전업맘이든 그 자체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말
분위기 좋은 단란한 가정을 일구는 일은 어렵다. 그것은 엄마가 자신의 스트레스를 얼마나 잘 조절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각자 상황에서 자신의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워킹맘이든 전업맘이든 양육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기
좋은 엄마가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엄마 자신이 양육 스트레스를 잘 조절하느냐에 달려 있다.
평소 스트레스를 과하게 유발할 만큼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도록 자신의 페이스를 잘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의 페이스를 잘 조절하기 위해서는 '거절과 부탁'에 익숙해야 한다.
엄마도 사람이기에 모든 것에 완벽할 수 없다. 엄마가 양육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야 말로 좋은 엄마가 되는 유일한 방법.
05. ‘부부’ 사이가 나쁜 엄마 × ‘부녀’ 사이가 나쁜 엄마
06. 친정엄마와 싸우는 엄마 × 친정엄마와 밀착된 엄마
엄마의 심리적 탯줄을 자르자
엄마 딸로서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진솔한 내 감정을 정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엄마를 편하게 바라보고 대할 수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볼 때 오히려 엄마를 더 편하게 대할 수 있다.
- 저자
- 정우열
- 출판
- 서랍의날씨
- 출판일
- 2021.04.22
[책을 읽고]
육아 고충은 알고 보면 인간관계의 고충인 경우가 많다.라는 글에 깊이 공감되었다.
아이를 육아하다 보니 아이문제만으로도 복잡한데 아이친구, 엄마들과의 관계, 가족, 친척들과의 관계들에서 내가 불편해지면 그 불편한 심리가 아이에게도 전해지더라..
이 책을 보면서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
그리고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에 맞추지 않아도되고 내가 기준이 되어서 육아를 해봐야겠다.
'육아정보, 육아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 사교육을 줄이셔야 합니다. - 정승익 (1) | 2023.10.20 |
---|---|
아이 친구 엄마라는 험난한 세계 - 박혜란 (1) | 2023.10.19 |
회복탄력성의 힘 - 지니킴 (3) | 2023.10.17 |
아이들이 사회를 만날 때 - 이현정, 김양석, 문덕수, 김효원, 김현진 (1) | 2023.10.16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 육아 - 지나영 (1) | 2023.10.13 |